적어주신 것처럼 아내분께서 감정조절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그런데 남편분한테만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고 계시므로, 귀하께서 먼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는 쪽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내분한테 받는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게 된다면, 갈등이 점점 악순환의 고리로 이어지는 것을 끊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 안녕하세요 > 부부간 의사소통 문제로 너무나 자주 싸웁니다 > 그리고 싸우는 경우 감정선이 극단으로 갑니다. > > 저는 싸울 일이나 대화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 아내가 불쾌해하고 화내는 일이 많아서 > 대화를 자유롭게 하지 못하고 항상 자기검열을 합니다. > 예를 들면 > 자녀양육에 대해서도 갈등이 있는데 > 지금 돌정도 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 아내는 아이를 가장 안전하게 키우고자 하는게 좀 지나치고요 그리고 우는것을 못 견디고요. > 아이가 가끔씩 목구멍에 손을 넣고 헛구역질을 합니다. 아내는 항상 달려가서 말리고 화를 내구요. > 저는 그냥 둬도 된다고 생각해서 아내를 말립니다 > 그러면 저보고 알지도 못하고 그런다면서 화를 냅니다. 저는 그렇게 달려가서 화내는 행위가 오히려 아이의 행동을 강화할 수도 있다고 무시를 하는게 어떻겠냐는 얘기를 하는데 > 그 말에 화를 냅니다. > 충분히 화를 내지 않고도 > 서로의 생각을 인정하고 각자의 말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저런 말을 하면 > 배려없이 자기에게 스트레스 주고 화나게 한다고 불쾌해합니다. > > 어제도 그런 비슷한 일로 말다툼을 하다가 > > 아내가 > 답답하다고 오열을 하면서 성질을 냈고요 > 서로 말다툼이 커가다가 > > 저도 너무 답답해서 벽에 머리를 박고 죽고 싶은 충동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 그 얘기를 들어도 제가 죽고싶은 마음은 상관하지 않고 본인의 마음에만 집중하고 협박으로만 받아들입니다. > 그러고 저에 대한 비난과 왜곡된 말들을 반복해서. > 저도 화를 참지 못하고 오열을 하면서 뒤로 돌아서 혼자 머리를 쥐어뜯고 감싸안으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 > 그러고 화해하지 않고 다음 날인데 > 저보고 혼자 정신과상담받으라고 비난하면서 얘기합니다. > 사실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건 아내이고 우울증이 있는 것도 아내인데 > 저는 평상시에 아내가 화를 내지 않으면 제게 정신적인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부부간 갈등이 문제면 부부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 아내는 저 혼자 정신과 상담과 치료를 받으라고 합니다. > 제게 문제가 있는 경우는 순간적이고 > 상대가 몰아댈때뿐입니다. 그리고 그 몰아대는 수준이 정말 힘들기 때문에 저 혼자에게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문제가 있다면 부부간에게 문제가 있는거겠죠 > > 싸울때마다 저는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아내에게 취급받으며 싸울때 먼저 화를 내고 그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폭언을 한 본인에게는 책임감을 느끼지 않고 > 일방적으로 저에게만 치료받으라고 바꾸라고 강요합니다. > 늘상 사과를 하라고 강요하고요 > 본인은 사과를 잘 하지 않습니다 > > > 너무나 답답한데 어떤 방식으로 상담,치료를 하는게 좋을까요? > 누가봐도 부부상담을 같이 받는게 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저 혼자 상담이나 치료가 가능할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