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분노조절장애인 것 같습니다.

여지껏 그냥 욱하는 성격이라고만 생각하고 살았으나,

지금 남편을 만난 뒤로는 남편과 다투거나 의견의 차이가 있거나해서 대화를하다보면

처음에는 저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이야기를 시작하여도 저의 생각을 이해받지못하거나 공감받지못하면 점점 화가나서 제가 스스로 화를 다스리지 못하고 분노가 생기면 그 분노가 점점 커집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공격적으로 말을하고 욕도하고 물건을 던지거나 남편의 팔뚝이나 등을 손바닥으로 때리거나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을 여태는 남편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무슨말을하고 서운함을 이야기를하면 그게 왜 서운하냐고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며 제 생각이 틀렸다고만 말을합니다.

그래서 저의 화를 점점 돋구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화를 주체하지못하여 스스로 화가나서 서럽게 눈물을 막 흘리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남편도 이제는 제가 화내거나 울거나 하는모습을봐도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오히려 무시하고 피합니다. 전 그모습을보면 저를 인정받지못하고 무시당하는 것 같아 더 분노가 생기고 다투는상황이 더 악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편의 잘못이 아니라 저스스로 분노를 다스릴줄 모르는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대로 있다가는 남편과 저, 모두가 힘들어지고 모두를 병들게 하는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분노를 다스리지못할때마다 저스스로도 너무힘들고, 또 돌이켜생각해보면 너무 회의감도 들고 저스스로가 정말 보살것없고 형편없다고 생각이 들게되어 스스로도 분노를 조절치 못하는 모습이 힘듭니다.

그래서 고치고싶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신적인 질환을 병원에 직접 얼굴을 보여주고 내원한다는것 자체가 사실 솔직히 조금 두렵고 꺼려지는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직장도 다니고있고.. 추후 직장을 옮기거나할때 건강검진기록등 특이내역들을 발급받아 제출하는 경우도 있는데..

병원 진료 상담내역이 문제가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상담을 받게되면 어떻게 진행이 되는건지..의사선생님과 면담으로 우선 진행이되는건지..

분노조절장애의 경우 치료비용이 대략적으로 어느정도가되는지..

그리고 물론 상태에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치료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그러한 것들이 궁금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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