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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증상인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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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수 | Date 2019-12-03 20:41:49 | hit 1,280 |
이름 | 수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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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제목 | 공황증상인가요? |
문의사항 | 안녕하세요 30살 여자입니다. 10년 전 까지 아빠가 엄마를 폭력하며 다투시는 장면을 보며 자라왔으며, 최근까지 폭력은 아니지만 큰 소리로 싸우는 모습들을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자식들에겐 폭력을 쓰신적이 없으며 가족들한테 물질적인 부분은 절대 안아끼시고 자식들을 본인 목숨과 같이 사랑하십니다. 근데 저는 어렸을때 모든 밤을 두려움에 지새와서 그런지 아빠의 모든 행동, 목소리만 들어도 배가 아프며 심장이 뜁니다. 이제는 사소한 부분을 봐도 저런것때문에 또 엄마,아빠가 싸우지않을까 아빠가 큰소리 치지 않을까 두려워하며 지레 겁을 먹어 집에만 들어오면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숨이 잘 안쉬어집니다. 이런 증상들은 아빠를 생각하거나 아빠와 관련된 일이 있을때 극도로 심해지며, 보통 일상생활에서는 저 자동차가 갑자기 와서 나를 치진 않을지, 저 문을 누가 벌컥 열고 쳐들어오진않을지 등등에 대한 말도 안되는 상상과 불안감때문에 가슴이 쿵쾅쿵쾅 뛰기도하고 불안하기도 하여 한자리에 오래 머무르지 못합니다. 이 모든건 주변사람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할정도로 티를 못내고 있으며 속 시원히 말한적 또한 없습니다. 워낙 밝은 제 모습때문에 남자친구한테 말해도 잘 믿지 않구요. 평상시엔 누가 쫓아오는 것 같은 불안감이 늘 지속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계속 지속되며 아빠와 관련된 일이 생기거나 마주해야 할 일이 생기면 극도로 이런 증상이 심해지며 토할 것 같습니다. 공황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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