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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남처럼 느끼지기도 하고 너무 미울 떄가 있어요
by 우울 | Date 2021-10-04 21:26:51 hit 1,266
이름 우울
상담제목 가족이 남처럼 느끼지기도 하고 너무 미울 떄가 있어요
문의사항

어릴때부터 엄마는 장남인 큰오빠 위주로 생각하셨고 항상 저와 작은오빠는 큰오빠와 비교대상이 되서 무시당하기도 했구요

커서는 큰오빠가 저에게 심하게 장난치고 때리는건 가만히 지켜보거나 무시하는데 제가 뭐라고 하고 화내고 같이 떄리는건

정말 여자가 그렇게 행동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면박주시기 일수구요


거기다 뭘 하면 마치 무슨 이상한 짓이라도 하는것처럼 기분나쁘게 보고 짜증내며 무시하고 그딴거 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하게 되고, 항상 제가 하는 모든건 쓸데 없는 짓이라고 무시하기 일수였어요


자꾸 이런게 쌓이고 참다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조금 떨어져서 가족들 특히 엄마랑 오빠 볼때면 마치 피한방울 안섞힌

남처럼 느껴질 때가 종종 있었어요


어쩔 떈 큰오빠를 갈때까지 가보자는 식으로 때려버리고 싶을 떄도 있었구요

죽던지 말던지 ....


가정형편이 어려울 땐 작은오빠와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업나가면서 돈 보탰고 본인은 정작 대학교 나와서

일자리도 못구했으면서 늘 저와 작은오빠 무시하기 일수였고...


가족이란 존재가 상극이 있나 싶을 정도로요 너무 화가나고 답답하고 눈물나요

상처되고 경멸하는 표정으로 비참하게 만들어놓고 미안해하지도 않는거 보면 죽여버리고 싶기도 해요

이러다 제가 가정파탄이라도 내버리는거 아닌가 아니면 그냥 집을 나가버리면 편안해질까 생각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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