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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대해서인데요. 좀 심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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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hfkddl | Date 2014-08-26 07:51:10 | hit 1,303 |
이름 | ghfkdd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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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제목 | 아버지에 대해서인데요. 좀 심각합니다. |
문의사항 | 안녕하세요. 방문해서 면답해야 하지만 사정상 이렇게 인터넷으로 글을 남깁니다.
제 아버지라는 분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는 이분의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여러 증상 및 그간의 사건들에 대해 세세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아주 어릴때부터 ( 2~ 4살정도 ) 부터 어머니를 상습적으로 구타 집안의 물품들에 주먹질 및 폭력성향이
강합니다. 이때부터 지금 제나이가 29인데 지금까지 여자를 많이 밝힙니다. 바람을 안피운적이 없습니다.
남들 앞에서는 가정적인듯 평범하고 친절한 가장인듯 연기를 합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이사람의 이런면이
역겨워 보였습니다. 자기 자신이 제일 큰 피해자인양 행동을 합니다. 예를 들어 바람을 피워놓고도 큰소리칩니다.
남들에게는 자신이 피해자인것처럼 어머니 흉을 보고 다닙니다. 자신은 죄가 없는 것처럼 말을 합니다.
한번은 어머니랑 싸우시다가 부엌에서 칼을 가져와 우리에게 위협을 가한적도 있습니다.
제가 군대를 가자마자 여자와 바람이 났고 어머니는 암때문에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와중에도 그 꼴을 보고 있으셔야
했습니다. 제 동생은 당시 고3이었습니다.
인간으로써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큰아들이 군대를 가고 아내가 위중한 병에 치료를 받고 있는데
기달렸다는 듯이 발정난 개처럼 또 여자를 만나고 다닙니다. 남들 앞에서는 점잖은척 연기를 하지만 잔머리를
많이 굴리고 아주 사람이 야비한 편입니다. 간혹 왜 이런 사람이 내 아버지인지 신이 원망스러울때가 있습니다.
제가 군대 전역후 여자랑 바람내서 쓰게 된 사채업을 갚지 못하자 가족을 버리고 혼자 도망가버립니다.
저희 집으로 사람들이 계속 찾아왔었죠. 그대로 3년간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인지하지 못합니다.
정말 또라이 같습니다. 그리고 잠시 멀쩡한척 연기를 하며 집에 몇번 들어오다 가족에게 말도 없이 외국으로 일을 하러
가버립니다. 연봉이 많아서 다른 회사아저씨들은 집 마련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가족을 이유로 돈을 절약하고 모으지만
이인간은 이러게 없이 제벌2세마냥 마구잡이로 돈을 쓰고 경제력을 이용해 저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자만나면서 저와 동생에게 한번도 교육비로 써본적이 없는 인간이 말입니다.
무슨 꿍꿍이인지 올해 초부터 휴가때 다시 연기를 하며 집으로 들어옵니다. 자신이 했던 인간 쓰레기 같은 행동들은 모두 잊
었는지 멀쩡한척 행동합니다.
하지만 전 그 사람 눈을 보고 모든게 연기이고
뭔가를 숨기기 위한 계획이란걸 알 것 같습니다. 3년전 너무 속이 답답해서 이런 내용을 다른 정신병원에 이메일로
보내봤는데 소시오패스 경향이 크다고 저에게 답장이 왔었습니다. 경제력이 된다면 이런 사람과는 멀리 떨어져 살아야 한다
고 말이죠. 항상 미리 계산을 하고 계획적으로 이익이 있어야 행동하는 인간이라 믿지 말라고 하더군요. 변하지 않을 사람형
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세한건 방문 삼담이 정답이겠지만 일이 바빠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요새 좋은 아버지를 둔 분들이나 친구들이 너무 부럽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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