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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두려움
by skfk | Date 2015-01-06 14:16:09 hit 1,305
이름 skfk
상담제목 관계의 두려움
문의사항

몇년간 알고 지낸 사람과 갑자기 연락이 끊겼습니다.싸운것도 아니고,뭐라고 할 만큼 서로 말못할 원한관계가 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그런데..크리스마스때이후부터 시큰둥해서는 그 이후로 뭐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사실..그렇다고 제가 속이 좁거나 사소한 일로 삐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오히려 상대방 배려에 작은 말 한마디에 그 사람을 이해하는 성격인데.
하지만.인간관계 폭이 좁은건 사실입니다.
최근 몇달전에는 아는 언니네 집에 처음으로 놀러갔는데 그 언니는 저와 5분조차 대화는 커녕(같이 가는 버스에서만 간간히 대화) 본인이 놀러오라고 말을 먼저 했는데도 토요일에 일찍 놀러 갔지만 뭐가 급한지 불구 빨래만 하더군요.급한건 아니었던 그 행동을 꼭 해야 했을지 지금도 이해는 안가지만 그래도 연락은 간혹 했었는데......새해 인사도 못하는 이런 관계가 되어 버렸나 싶은게 막막함과 허무함이 공존합니다.....또 다른 사람과는 오래도록 이메일로 연락후 만난 횟수는 적지만 제 내면에 있는 문제를 다 토로할 만큼 진정성 있게 얘기를 했건만 ...제가 한마디 말한 부정적인 대답에 그 이후로 묵묵 부답입니다.긍정인지 부정인지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면 몇일이후에 아무렇지 않게 인사정도만 했음 저도 대화를 진행하면서 더 나아갈텐데 그 이후로 뚝 ....늘 먼저 연락을 하시던 분인데 말이죠......진전이 안되니 구태여 얘기를 하고 싶지도 않고,내 인간관계가 문제가 있는 건가 싶다가도 .....늘 남녀관계를 막론하고 끝을 맺지 못하니 제가 사회생활은 해도 늘 겉돌면서 눈치보며 만나고 나면 허무함과 상대방을 비난 하는 제가 되어버렸습니다.....돌이켜보면 제 어린시절도 그렇고,성인이 되면서 만났던 사람들과도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있어서,분명 짚어보면 문제가 있겠다 생각은 듭니다....

나이가 있어서 이성과의 만남도 주저하면서 어렵고,이게 단순한 흔히들 말하길 ...나이먹어가면 누구 만나기 어려워진다 인지 ...상담이 필요한 부분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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