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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공포
by aloha | Date 2015-04-06 15:15:36 hit 1,159
이름 aloha
상담제목 대인공포
문의사항 이 사이트의 대인공포증에 관한 설명을 보았습니다.
그 곳에 언급된 대로 10대 후반 정도부터 시작되어 30대가 지난 지금까지 친구가 없습니다.
직장에 다녔었는데 그 당시에 저의 모습에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 있었고 대화도 잘 하지 못해서 사람들에게 무시를 받기도 했습니다.
20대 시기가 사회생활을 위해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형성해야 하는 시기인데 저는 그 시기를 두려움 속에서만 지내왔습니다.
가족은 저에게 정신병자라는 말을 종종 합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정신병자라는 말까지 들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사람에 관심도 적고 별 생각이 없었는데 외톨이로 지내면서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다보니 내 사람이 있는게 중요하다는걸 알았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는 상대방을 배려해주려고 하고, 좋은 마음을 가지고 보려 하지만, 상대방은 제가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직장을 다니게 되면 또 다시 소수의 사람들을 만나고 친해져야 할텐데 저에겐 이게 고역입니다.
인원이 소수이다 보면, 제가 친해질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어 있고, 그 중에 저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보이면 왕따가 되어 다시 우울한 생활을 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넘어져도 계속 일어나면서 부딪쳐 보아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겠지만, 남들은 대부분 지나온 과정을 걸음마부터 떼면서 하려니 힘이 듭니다.

제가 어디서부터 관계 맺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요?
그리고 늘 머리가 개운하지가 않습니다.
운동을 해도 별 효과가 없구요.
마음에 걱정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를 지지해주는 사람도 없구요.
도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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