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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by meme \| Date 2016-09-09 13:41:25	hit 1,139

이름	meme
상담제목	문의
문의사항	남동생은 20대 중반이구요. 대학 졸업 후 취업도 잘 안되고 대학도 지방 전문대를 졸업했고 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특히 올 봄에 졸업 후에 마땅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지방에서 잠깐 잠깐 일을 하고 있는데요. 자기는 실패한 인생이라고.. 이렇게 평생 고생할바에는 그냥 죽는게 낫겠다고...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둥... 술만 먹으면 얘기를 하더니... 어제 밤에는 술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카톡이 왔더라구요. 사진을 찍는걸 싫어하는 애가 추석 때 가족사진을 찍었으면 좋겠다고.. 무슨 일이냐고 하니 간직하고 싶다며.. 사진관에서 가족사진과 개인사진을 찍자 얘기하더라구요. 많이 위험한 상태인듯 하나 병원 가는 건 기록에 남는다 어쩐다 거부하고 또 지방에 있어서 힘들 듯한데 제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혹시나 이런게 약물로 치료가 진짜 가능한 것인지도요.... 참고로 막둥이로 자랐는데 특히나 부모님하고의 유대관계도 적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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