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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문의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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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뿅뿅 | Date 2016-06-27 16:00:01 | hit 1,037 |
이름 | 뿅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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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제목 |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문의드립니다. |
문의사항 | 저는 27살 학생입니다.
학교 생활하면서 대인관계나 업무, 학업 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가끔 불규칙적으로 숨이 가빠왔습니다.전력질주 후의 숨쉬기 상태는 아니나 숨을 의식적으로 크게 들이마쉬고 내뱉어야 호흡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숨가쁨의 원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는거 같았습니다. 갑자기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나 싫은 부분이 생기면 그랬던거 같았습니다.
(학교 외에서도 긴장하고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 오면 숨이 차오릅니다. 좋아하는 공간에서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있다가도 혼자 '스스로 핀치에 몰렸다'라는 생각이 들면 숨이 차올랐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항상 맵고 자극적인 음식들을 사들고 들어와 매일 잠들기 전에 먹고 위장장애 및 설사를 동반하였으나 지속적으로 먹었습니다.
계속 된 위와 같은 행동들로 살이 찌고 자신감이 없어지며, 자존감까지 없어지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뭘 해도 내가 뭘 하겠어- 라는 생각과 이러니까 내가 이모양 이꼴이지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도망치듯이 학교를 안나가기 시작했고, 연락을 피하기 시작했으며
휴대폰을 꺼두고 모든 연락을 단절하고 싶은 생각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합니다.
학교를 안나가기 시작하면서 조금 덜 해졌는데
이렇게 있다가는 내가 자해를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단적인 예로 운전을 하는 중이라면 신호가 노란불로 바뀌어도 브레이크를 밟을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이대로 가다가 신호가 바뀌어서 치이면 죽나? '라는 생각을 하다 급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뭔가 뜨거운 것에 데이면 바로 떼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있음 얼마나 다치려나?'라는 생각을 하다 이 생각을 인지하면 '아 지금 나 데였지'라며 떼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엔 내 멘탈 문제지 내가 조금만 생각을 고쳐 먹으면 다시 잘 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이 강했었는데
지금은 저런 생각이 들지도, 생각이 들어도 뭔가 행동의 변화가 없습니다.
행동의 변화도, 다짐도 안드는 저를 보면서 저는 또 스트레스를 받구요....
이렇게 되니 모든 대인관계에서도 제가 다 없어지고 눈치보고 스트레스 받고 힘듭니다.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아닌지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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