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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문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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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agban | Date 2016-08-31 16:45:16 | hit 1,040 |
이름 | aagb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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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제목 | 상담문의 |
문의사항 | 답답하고 힘든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과거 우울증 치료 경험이 있구요
가족과의 문제로 심리적으로 너무 힘이듭니다
5년전 부모님은 이혼 하셨고
약 2년전 쯤 언니와 엄마가 저를 찾아와서 엄마가 만나는 남자라고 소개한 사람이 있었는데... 이혼한 사람이라고 했었지만
후에 가정이 있는 사람이고 부모님 이혼하기 전부터 만났던 외도상대라는 걸 알게 되었고
제가 아직도 이 일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들로 인해 내 인생이 너무 많이 망가진 느낌이고
그리고 또 친아빠와의 관계도 좋지 않습니다
서울에서 혼자서 지내면서... 가족들과는 거의 인연을 끊으려 했었는데
제가 무언가를 하려하면... 예를 들어 서울에서 학원을 다니려고 준비를 하면
친아빠가 정말 연락을 계속하면서 너무 힘들다 제발 고향으로 내려와달라.. 이런식으로
제가 하고자 하는 것에 반하여 다른 길을 가게 만듭니다
결국 아빠 뜻대로 엄마집으로 들어갔다가
개보다 못하다.... 등등의 정말 잊혀지지 않는 말들을 엄마와 언니에게 들었고
원룸을 얻어 다시 집을 나갔지만 집에서 물이 새는 사고가 생겨 다시 또 집으로 들어가게 되어서
지금은 또 엄마의 집에서 언니와 지내는 상황인데
제 맘속으로는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기억들인데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하며 지내고 있는데
사람 사는게 아닌 기분입니다
그리고 한번은 아빠가 엄마가 너를 위해 밥도 못먹고 매일 눈물로 기도를 하며 지낸다더라라는 말에
엄마에게 연락을 했었는데 결국 친아빠의 거짓말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엄마 집으로 돌려보내고 싶어서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지금으로서는 오히려 친아빠가 이런식으로 주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엄마와 언니는 그냥 안보고 살면 그만이다 싶은데 아빠 같은 경우는 말로는 너무도 걱정하는 것처럼 얘기하고
금전적으로도 도와주고는 있지만... 결정적일때 항상 저를 이상한 방법으로 힘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원룸에서 지낼때는 자살시도를 하려다 진짜 용기가 나질 않아 하진 않았지만
어쨋든 지금은 하고 싶은 일이 있어 버티고는 있는데
자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그리고 아침에 눈을 뜰때마다 이유없이 공포스럽고 이 힘이듭니다
과거에는 중학교때 있었던 따돌림의 문제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었는데 때는 이렇게 절망적이지 않았었는데
가족들이 정말 괴롭히다 싶이 하고 살지를 못하게 만드는 것 같아
제가 처해있는 상황에 감당이 안됩니다
근 2년간 너무 힘든일을 많이 겪어서 이제는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또 얼굴에 통증이 생겨서 치료를 받기도 했는데 이게 약을 먹어도 안되니 더더욱 우울감이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상담이나 약물치료가 필요한 것 같은데
어떤 치료가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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