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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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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va2231 | Date 2017-03-11 18:36:50 | hit 1,111 |
이름 | java2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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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제목 |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
문의사항 | 이별후 너무 힘듭니다.
여자친구와 스무살에 만나서 8년을 연애 했습니다. 결혼을 약속하고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나뵙기로 했는데. 갑자기 만남을 취소 하셨습니다.
제가 아기때 부모에게 버려져서 성인이 될때까지 고아원에서 성장 했습니다. 약속 날짜를 잡을 뒤 여자친구가 가족들에게 제 상황을 말씀드렸다고 합니다. 그 뒤 갑자기 헤어지라고 하셨대요. 부모님께서 왜 저를 거부 하시는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부모없이 고아로 자랐지만 스스로 대학 졸업해서 열심히 회사생활 하면서 남에게 부끄럽지 않게.. 떳떳하게 살려고 노력하며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많이 부족한 사람으로 느껴졌을 거예요. 그래서 설득 해보려고 찾아 뵙기도 했는데..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제 머리에 숟가락을 던지시고 너무나 모욕적인 말들을 쏟아내셨고, 쫓겨났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그 수치심과 모멸감은.. 태어나서 처음 제 존재를 의심해봤습니다. 내가 이렇게 하찮은 사람 이였나..?
저는 견뎌낼 자신이 있었는데요.. 여자친구가 너무 힘들어 했습니다. 가족들이 온힘을 다해 저를 거부하고 미워 하는데.. 더는 여자친구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1년 가까운 시간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근데.. 안되더라고요. 사람의 배경이라는게.. 결국 여자친구를 위해 모진 말로 이별을 했습니다. 신체 일부를 잘라 냈다 생각하고 이별 했어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저를 낳은 부모라는 인간들을 원망 했어요. 내 인생에 없는 사람들이다 생각 하며 살아 왔는데.. 너무 무책임 하게 저를 하찮은 인간으로 만들었어요.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데 마음먹은 것 보다 너무너무 힘들어요. 헤어지고 5개월이 흘렀는데 너무 힘들어요. 매일 술에 취하고, 폭력 사건에도 연루 되고.. 매일 취해있으니 회사에 결근하는 날이 잦아 지다가 얼마전 해고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저는 원래 술을 마시지 않거든요. 너무 힘들고 잠을 못자서 맥주 한캔 정도로 시작된 음주가.. 소주 서너병을 아무렇지 않게 마시고.. 죽고싶어요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요. 죽고싶어요 삶의 이유를 모르겠어요. 잘 견디다가도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헤어나지 못해 술에 취하고.. 이런 생활이 반복되고 있어요.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보고싶은데 그럴수 없어요. 정말 너무 괴로워요.
이러다가 술김에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을까.. 그냥 죽어버릴까.. 여기에 상담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8년을 사랑했는데 우리 의지와 관계없이 헤어져야 한다는게 너무 억울하고 미칠 것 같아요. 결딜 수 있을줄 알았거든요. 제가 이렇게 마음이 약한 놈인줄 몰랐어요.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정말 죽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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