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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SBS 그것이 알고싶다:우울증
by 운영자 | Date 2005-04-03 19:25:00 hit 2,553

우울증의 실태와 심각성, 그리고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부족과 그 대안을 소개하기 위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에 본 클리닉 이창일 원장의 인터뷰와 상담사례가 소개되었습니다. 우울증에 대해 최근 증가한 사회적 관심이 심리적 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오랜 편견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일시: 4월 2일 토요일 밤 10시 55분
프로그램: SBS 그것이 알고싶다 : 오늘 당신은 우울하십니까?

** 다음은 프로그램의 대략적인 내용입니다.**

<우울증, 죽음의 독감인가?>
최근 영화배우 겸 탤런트 이은주씨의 자살에 이어 우울증 증세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20년에는 심장병과 함께 3대 주요 사망원인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로 한 자살 커뮤니티. 여기 회원들의 말에 따르면 가장 많은 자살 동기는 우울증이라고 한다. 대부분이 병을 고칠 의지도 없고 모든 일을 포기한 상태로 무기력하게 하루를 견디는 것이 자신의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다 보면 결국 그 끝은 자살이다.

<혼자만의 병인가?>
우울증은 뇌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 병을 키우고 있다. 6년 이상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은둔형 외톨이. 알고 보니 외모에 대한 집착이 우울증은 물론 대인기피까지 불러온 것이다. 가족과도 접촉하지 않으면서 하루 종일 혼자 방안에서 보낸다. 실제로 인터넷 폐인들 가운데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이들은 하루 종일 인터넷 등에 매달려 지내며 좌절감을 열등감으로, 열등감을 죄책감으로 돌리는 악순환에 시달린다.

<빙의현상과 우울증>
다른 영혼이 몸에 들어가 다른 인격을 형성하는 빙의현상. 이 빙의 현상이 우울증 환자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 스무살 때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주부 역시 빙의현상을 경험했다고 한다.
무엇이 우리사회를 우울하게 만드는가? 최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넘쳐난다. 급변하는 사회변화 속에서 혼란스런 직장과 학교에서의 관계몰락, 그리고 가족해체 등으로 내버려진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잃고 벼랑 끝에 몰리면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울증 환자들에 대한 안전망은 허술하기 그지없다. 무엇보다 우울증 환자와 가족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과거 우울증을 앓았다는 병력만으로 보험가입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우울증의 실태와 심각성, 그리고 우울증에 대한 인식부족과 미비한 안전망시스템을 취재하고 우울증을 이겨나갈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지 모색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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