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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울증은 뇌를 손상시키는 병입니다
by 연세필 | Date 2020-01-07 10:18:01 hit 1,117

그동안 우울증과 관련하여 뇌의 구조적인 이상은 없고 기능적 이상만 있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재발성 우울증은 뇌 손상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1,728 명의 우울증 환자와 7,199명의 건강한 사람들의 MRI 스캔을 비교하여 해마의 크기를 비교하였습니다. 우울증 환자의 해마는 건강한 사람보다 크기가 작았습니다. 우울증이 여러 번 있었던 사람, 특히 21 세 이전에 우울증이 발생한 사람에서 이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나 우울증이 한 번만 발생한 사람에게는 이러한 해마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해마는 뇌에서 가장 중요하고 매혹적인 부분입니다. 대뇌 피질 아래에 위치하며, 감정을 담당하는 변연계의 핵심 구성 요소이며 기억, 정서적 학습, 의사 결정, 창의성, 공감 및 공간 감각을 담당합니다. 단지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만 바꾸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뇌에 있는 단편적이고 개별적인 기억을 하나의 의미 있는 에피소드로 만들어 대뇌에 저장시킵니다. 비유하자면 잡다한 이야기에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나만의 스토리로 만들어 줍니다. 


이런 해마의 기능이 손상되면 기억력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가족, 친구, 사랑, 일 등 모든 것이 의미가 사라집니다. 어제와 미래 모두 똑같이 의미가 없고 살아갈 이유를 잃게 됩니다. 새해가 되어도 아무런 느낌이 없고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며 뭔가 텅 빈 느낌을 자주 갖게 됩니다. 그래서 우울증 환자들에게 인생의 의미에 대해 아무리 설교해보아도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인생은 멋지고 살만하다고 죽어서는 안된다고 말해보았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이 연구에서 중요한 점은 주요 우울증에서 조기 개입의 중요성입니다. 첫 우울증 에피소드에서 치료를 받으면 뇌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 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있는 것입니다. 재발성 우울증이라고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뇌는 놀랍도록 적응력 있는 기관이며, 특히 해마는 탄력 있고 재생이 잘 되는 영역입니다. 잘 치료만 한다면 많은 부분이 복구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병이 다 그렇지만 우울증도 방치하면 안되는 병입니다. 빨리 치료 받아 건강한 삶을 살기 바랍니다.


     연세필정신건강네트워크 이대클리닉

     김            덕            만  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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