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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수면제 등 정신과 약물이 치매를 일으킨다?
by 연세필 | Date 2017-06-15 10:07:01 hit 1,751
 
매일 매일 뉴스들이 생깁니다. 건강관련 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뉴스도 있고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뉴스도 있습니다. 어떤 뉴스를 보면 당장이라도 암이 정복될 것 같고 어떤 뉴스를 보면 우리가 엄청난 위험에 노출된 것 같기도 합니다.
 
쏟아지는 건강 뉴스들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할 것인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미리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뉴스 기사를 믿지마시라]입니다. 뉴스는 사실을 보도하지만 입증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할 뿐입니다. 사실을 입증하려면 여러번의 연구가 반복되어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오히려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을 치료 없이 방치하고, 만성화되면 인지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이 현재 의학계의 정설입니다.
 
예를 들어 1998년 의학지 랜싯(Lancet)지에 MMR(홍역, 볼거리, 풍진)백신 접종이 자폐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논문이 게재되었습니다. 이 뉴스를 접한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거부하였고 아직까지 백신을 거부하는 흐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잘못된 연구였고 추후 연구에서 백신과 자폐증은 관련이 없다고 입증이 되었습니다.
 
작년인가에 수면제가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는 뉴스가 나왔고, 최근 티비 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언급되었습니다. 당연히 많은 분들이 수면제나 정신과 약물에 대해 불안해 하십니다. 그러나 이 뉴스 또한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언론은 자극적인 기사를 좋아할 뿐입니다. 불안을 유발하는 내용의 뉴스는 이슈가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모든 뉴스를 진실로 당연시 여기지 마시길 권유드립니다.
 
[존 이오아니디스]라는 의학자는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대부분 거짓이다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과학의 원칙중의 하나는 연구결과가 재현가능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로 살아남는 연구가 드물다는 것이죠. 안심하셔도 됩니다. 현재 치료제 중에 치매를 일으킨다고 입증된 약은 없습니다. 자극적 언론 기사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의사의 처방에 따른 복용양, 복용법을 준수하여 약물치료를 진행하시길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6월 15일
연세필정신건강네트워크 의료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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