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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어려움
by 앤트 | Date 2015-04-06 21:23:34 hit 764
이름 앤트
상담제목 대인관계 어려움
문의사항

대학생 아들 이구요 군에도 잘 다녀 왔구요,  대학에 복학했습니다. 경험을 가지기 위해 호주로 1년간 일하고도 왔습니다.

어릴적 부터 총명하다고 잘 키우라는 소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환경의 변화를 겪으면서 많은 부분이 좌절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부모 몰래 휴학을 하여 깜짝 놀랐는데 대학 생활도 원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릴 적엔 소극적인가 생각하기도 하고 청개구리 같은 기질이 많아 자식이지만  어려웠습니다. 요즘 대인 관계에 대해 자주는 아니지만  저희 부부에게 본인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항상 염려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사실 진작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 같아 상담을 받아 보자고 했는데 본인도 주저주저하고 저희는 괜찮아 지겠지 하면서 위안을 삼은 것 같아요

너무 안타깝고 아들의 외로움이 느껴져서 남편도 저도 어찌해야 할지요. 자신의 자존감이야기도 하고 초등 증등 고등 학교시절에 환경의 변화에 왕따를 경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저번 주는 자신의 고민이 깊어 지면서 수업을 일주일간 못 들어 갔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엄마인 제가 어렸을때 많은 사랑과 배려를 못해 준 것 같아  괴롭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는 지나치게 피하고 있어요

가족끼리는 너무 철이 없어 보일정도로 단순하기도 하고 장난도 치기도하고 아빠하고 이야기도 많이 해요.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도 있구요 .한번씩 자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집안 분위기를 망쳐 놓기는 해요,  저는 키우는 과정에서 좀 갈등하고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아들이 이해도 되고 안스럽고요, 사회 나갈 준비는 안되어 있는데 본인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니깐 더 부담 스러운가봐요 . 육체적으로도 힘들어합니다. 대전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자꾸이러다가 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것이 아닌지요

그냥 지금처럼 가족이 계속힘이 되어 주면서 아들이 극복하길 바라지만 ... 어찌해야 할 가요

대전에 좋은 상담기관을 소개 받고 싶기도 합니다. 기독교 재단이면 더 좋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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