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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정신적 문제인지.궁금합니다.
by soul | Date 2019-02-01 22:14:42 hit 1,240
이름 soul
상담제목 이것도 정신적 문제인지.궁금합니다.
문의사항 30대 후반 미혼여성입니다.
20대 후반에 우울증 상담클리닉을 3개월간 매주1회 1시간씩 다닌 이력이 있습니다.
거기서 저희 어머니의 행동이 물리적, 언어적 아동학대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악마새끼가 내배를 찢고 나왔다고 유아시절 자주들었고, 한숨쉰다고 갑자기 따귀를 때리거나, 파리채로 자주 피멍이들도록 맞았습니다.. 다 그렇게 크는줄알았어요.)

그러면 안되는데. . 나이가 들수록 어른스럽지 못하게 어머니에 대한 증오가 커집니다. 심할땐 빨리죽으라고 일기장에.반복해서 쓰기도하고요. . 쓰고나서 더 괴롭습니다.

어머니는 본인은 모르지만 아직도 저에대한 집착이크고 저를 종용하고싶어하십니다.
분가했을때 괜찮다가 어머니 요구로합가하고, 자주 싸우고.
표면적으로는 안싸우더라도 어머니의 말한마디에 심장이 저릿저릿할정도로 스트레스를받고 혼자.방에서 자주 웁니다. 하지만 어쩔수없이 제가 가장으로써 봉양하고있습니다.
직장이나 다른일이 잘 안풀리면 어머니한테.어릴때들었던 언어폭력이 생뚱맞게 맴돌고 생각나서 조퇴할정도로 힘들구요.
영화나 이야기에서 엄마에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초장부터 눈물이나서, 부모이야기를 남들과하기가 힘듭니다.
자주 어머니의 노후에 복수하고싶다고 생각합니다.
따로 살때도 이런생각들이 자꾸맴돌아힘들었구요.

사회에서도 공격적이고, 단어가 날카롭고, 예민하며 신경질적이라는 평가를 듣습니다.
저도 자꾸만 작은일에도 화가나고, 누가 조금만 자존심을건드려도 욱하는 제자신이 너무싫은데요. 다행히 직업상 이런까칠함이 완벽주의 프로페셔널로 포장됩니다. 실제로 회사에서 고과가 좋고, 제 분야에서 평판이 좋습니다. 그런데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주변이 절 칭찬하면, 웃으며 꾹참았다가 혼자있을때.심적으로 너무 힘이듭니다. 그래서 혼자 울거나 술을마십니다. 남들이 모르는 저의 나쁜마음을 저는 아니까요. .

저 자신에대한 자괴감에 괴롭고, 시도때도 없이.불쑥불쑥 힘들고, 감정기복이 심한 등의 사항들도 치료사항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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