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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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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ture | Date 2019-02-12 14:17:35 | hit 1,219 |
이름 | na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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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제목 | 혼잣말 |
문의사항 | 제 의지와 상관없이 혼잣말이 나옵니다. 주로 아침에 샤워할 때, 혼자 길을 걸어갈 때, 공부를 하다가 옆에 누가 있단 걸 까먹어버릴 때 등등 혼자 있다고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경우에 나오는 것 같습니다. 혼자 있을 때 안좋은 기억들이나 상상들이 자주 떠오르곤 하는데 그럴 때 더욱 심해집니다. 근데 이상한 건 제가 하고 있던 생각이나 행동과는 전혀 무관한 말들이 툭툭 튀어나오고, 몇년째 같은 문장들만 되뇌인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대학동기들이랑 안좋았던 기억이나 그 사람들이 제게 상처주는 말을 하는 상상이 떠오를 때가 있다면 그 순간 “아빠가 널 싫어해”라던가 “죽고싶어” 등의 문장이 재빠르게 튀어나옵니다. 중학교때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샤워할 때 정도만 나오는 버릇처럼 나왔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있는 장소에서도 공부하다가도 작은 소리로 튀어나오고 심해져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나쁜 기억이나 상상들도 주체하지 못할 만큼 계속 떠올라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이고요... 오랫동안 진료를 망설이다 치료와 상담이 필요하다 느껴 해당 병원에 예약을 해두었는데 예약이 다 차 한달 뒤에 검사와 진료가 가능하다고 해서, 그동안만이라도 제가 어떻게 하고 있으면 좋을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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