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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불안감에 쌓여서 여쭤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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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질문 | Date 2016-07-16 20:55:25 | hit 1,035 |
이름 | 심리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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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제목 | 이상한 불안감에 쌓여서 여쭤봅니다. |
문의사항 | 안녕하세요. 제 안에 불안함이 있어서 글을 올리게 됬습니다. 저번에 글을 올렸었는데 다시 올리게 됬습니다.
죄송합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오른쪽 가슴에 여성형유방증후군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수술을 받았었는데 유두 크기와 모양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유선조직을 제거해도 유두
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됬습니다.
수술 후 크기와 모양이 변함이 없고 색깔이 검하게 변한 유두가 마음에 안 들었었는데 이 얘기를 꺼내는 게
부끄러워서 수술했던 의사선생님한테 수술 의논 상담하지 않고 수술 후 마취가 남아있는 상태여서 무조건 색깔
도 돌아오고 유두 크기와 모양도 남자것처럼 재생되겠지 맹신하며 유두를 잘라버렸었습니다.
수술을 받고 이 때 당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유두를 자르고 나서 재생이 되는지 안되는지 알텐데, 고등학생때
였어서 그런지 급했었고 재생 안된다는 결과를 보기 싫어서 인터넷에 들어가 검색해보지도 않고 유두는 잘라도
무조건 재생될 것이다 현실부정하며 자기고집을 부렸었습니다.
지금은 유두재건을 받았습니다. 이 때 내가 왜 이렇게 어리석은 짓을 했을까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더군요.
거기서 이상한 불안이 생겼는데, 아무리 현실부정을 해도 저렇게까지 어리석게 할까라는 생각과 인류 최초로
제가 이렇게 멍청한 짓을 한 것 같아 이렇게 저처럼 유두가 재생이 될지 안될지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될 것을
그 때의 격심한 감정에 따른 현실부정, 판단력 저하, 자기고집을 부려서 유두를 제가 절제해버리는 어리석은 짓을
하고 말았는데요. 이런 행동을 한 것이 제가 인류 최초인 거 같고
이 사실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듣도보지도 못한 새로운 장애, 정신병자라고 야유와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것 같다는 불안감에 쌓여있습니다.
타인이 이 사실을 알아도 그런가보다 넘어갈 것 같은데, 이 사실이 알게되면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새로운 장애,
정신병자라고 야유와 사회적 매장이 될까봐 두렵습니다.
그리고 제가 최초로 이러한 행동을 해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이해해줄 것이다 또는 이해해주지
않을 것이다라는 두 가지 생각에 사로 잡혀 정신과 선생님 답변과 다른 인터넷 답변 외에 실제로 길거리에서
20명 정도의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다는 욕구가 치솟기도하는데 제가 생각해도 물어봐서 답변 받기 엄청 힘들
것 같고 또 저건 뭐하는 인간일까라는 반응과 더 알려지면 인터넷에 얼굴, 신상까지 알려져 놀림을 받기도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도 직접 사람에게 물어보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요. 더 나아가서는 정말 터무니 없는 행동인
데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직접 대면해서 물어보고 싶다는 욕구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 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굳이 길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직접 물어보지 않더라도 이해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긴 드는데 저같은 예를 가진
사람들 주변이나 인터넷에서 본 적이 없어서 아마 최초여서 이해해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글이 많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답변 좀 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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