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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해럴드경제: 비행공포증
by 운영자 | Date 2005-07-15 19:26:00 hit 1,401

“휴가철을 맞아 비행공포증으로 항공여행을 못하는 사람들은 비행공포증치료 클리닉을 이용하세요”

대한항공은 지난 2003년 11월부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비행공포증연구소(소장 이상민)와 합동으로 비행공포증치료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홍보를 제대로 하지않았는데도 입소문을 통해 거쳐간 환자가 100여명 에 이른다. 연예인, 기업 최고경영자(CEO), 주부, 학생, 공학박사에 이르기까지 환자의 범위도 다양하다.클리닉에 참가한 95%가 비행공포증을 극복하고 지금은 항공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항공기 역학구조, 항공 상식, 일반 의학등에 관해 환자가 품고있 는 비정상적 관념을 교육과 체험을 통해 바꾸는 인지개선 교육과정으로 항공안전 및 정비 교육, 폐쇄공포증 치료, 공황장애 치료, 조종사와의 실제 비행 등을 통해 환자 는 비행기와 점차 익숙해지고 나중에는 두려움을 떨치게 된다.치료 기간은 1개월이며 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참여인원은 한번에 8명으로 제한된다.

일반적으로 비행공포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증세는 ‘비행중 기내 산소가 소모돼 질식사 할지도 모른다’, ‘난기류를 만나 추락할 수 있다’, ‘번개를 맞거나 공중에서 엔진이 정지하면 죽는다’는 식의 불안감으로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스트레스가 가중돼 두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연구소는 “여행전 불안해 잠을 설치거나 좌석에 앉으면서 심장이 빨리뛰 는 신체증상을 보인다면 폐쇄공포증이나 비행공포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장연주 기자(yeo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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